게임 회사에서 근무하는 하루모토 이츠키는 일중합작으로 진행되는 '천녀세계' 게임화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게 된다. 그런데 클라이언트인 중국의 대형 컨텐츠 회사 빈센트에서 온 프로젝트 책임자는 대학 시절 이츠키와 사귀었던 옛 연인 하야시 후유였다. 후유와 헤어진 후로는 연애도 하지 않고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오직 일에만 몰두하던 이츠키는 후유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이츠키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후유는 클라이언트라는 입장에서 이츠키에게 무모한 언행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