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져 문명은 파괴되고 황무지로 변해버린 세상.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만 좀비들의 공격이 시작되는 밤을 피해 낮에 움직이며 간신히 생존을 이어 나간다. 몇몇의 무리들은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는 인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헤매던 중 좀비에게 물렸지만 낮에 움직이는 ‘쏜’이라는 인간을 발견한다. 그를 이용해 치료약을 개발해야 남은 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지만 생존자들 간의 치열한 영역다툼 속에서는 그 무엇도 쉽지 않다. 자멸과 구원,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