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하루아침에 양친을 잃은 대학 신입생 무케시. 할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으로 델리의 고모 집에 얹혀살게 되고, 두 여동생은 소녀들을 위한 보호소로 떠난다. 형편이 어렵다는 핑계만 대는 고모는 할아버지가 돈을 제때 부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케시를 무시하고, 무케시는 대학 졸업장을 따기 위해 과외라도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무케시는 동네의 공동묘지에서 체스를 두며 시간을 보내다 공동묘지를 관리하는 조니와 친해진다. 체스에 대해서도 배우고, 델리 생활에 대해 조언해주는 조니에 대해 무케시는 유일하게 마음을 의지하게 된다. 어느 날, 고모가 이웃 여성들을 모아 파티를 여는데, 이때 고모부의 직장 사장의 부인인 사리카가 심부름하는 무케시를 점찍어 집으로 와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