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는 비실이의 목장과 말 자랑을 듣다 못해 자기도 말과 목장을 갖고 있다고 큰 소리를 치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괜한 허세였던 탓에 급히 도라에몽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도라에몽은 볼 일이 있다며 미래로 가버린다. 반쯤 포기한 진구 앞에 나타난 건 꽝이 된 경품권을 갖고 온 도라에몽. 도라에몽 경품권 선물은 소행성. 그걸 본 진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나씩 소행성을 찾아가보지만 목장이 될 만한 환경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이 몰려오자 진구는 급한 마음에 마지막 남은 경품권의 소행성 번호를 부르고 무작정 그곳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진구와 아이들의 눈앞에 펼쳐진 건 넓디 넓은 초원과 숲. 도라에몽은 아이들을 위해 생명의 태엽으로 장난감과 인형에게 생명을 넣어주는데...